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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시리즈2] 산마리노의 역사, 문화, 정치와 관광

by moneyseat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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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 모나코다음으로 유럽에서 세 번째로 작은 면적을 차지한 소국이지만, 오랜 역사동안 여러 번의 피정복의 위기를 잘 넘기고 1815년 빈회의 결과  국제적으로 승인받은 독립국인데 국토면적 6,000ha(세계 214위), 인구 3만 명을 조금 넘기는 97% 가톨릭나라입니다. 일반적인 국가와 다르게 태어난 이 나라를 알아보겠습니다.

 

산 마리노의  세개의 첨탑

산마리노의 탄생과 역사

서기 301년 크로아티아사람 성 마리누스가 로마황제의 기독교 탄압을 피해 기독교인들과 함께 높은 산약지대인 이곳으로 이주하여 세운 기독교신앙공동체가  산마리노 탄생이라 합니다. 성 마리누스의 유지인 "종교의 자유와 자치"는 건국이념이 되어 그 이후 1,700여 년 동안 자치권을 지켜내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으로 남게 되는 정신적 지주였습니다.. 1503년 이탈리아에 의해 점령을 당하기도 했지만 1631년 로마교황의 인준으로 공식적인 독립국가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나폴레옹이 침공했을 때 근처의 "리미지"지역을 할양하겠다는 나폴레옹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한 것이 이후 이탈리아와의 자치권교섭에서 우호적 대우를 얻는 요소였습니다. 1923년 이탈리아에 파시스트 정권이 들어서자 산마라노에도 산마리노 파시스트정당이 유일 합법 정당이 되어 2차 대전이 끝날 때까지 집권하기도 했다. 이 나라는 1992년에 UN에 가입하였고 2002년부터 리라 대신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으나 유럽연합회원국은  아닙니다.

주권의 정치

산마리노의 자치제도는 독특한 정치구조로 학자들이나 일반안들에게도 관심이  쏠리는 것입니다. 공화국은 화합과 합의를 우선시하는 무소속 정치 체재를 특징으로 합니다. 고대 로마공화국의 집정관제도를 그대로 보존하여 임기 6개월의 집정관인 두 명의 캡틴 리전트(Captains Regent)가 최고 집행 권한을 갖는 정치구조입니다. 권력집중을 피하고 집단적 의사 결정을 추구하는 이 산마리노의 정치약속은  국가의 지속적인 안정성 유지와 주권보호에 크게 이바지합니다.

문화관광

공화국의 수도인 산 마리노시에나 다른 마을이나 오랜 역사동안 쌓인 전통과 유산은 그대로 역사적 화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세 요새, 조약돌 거리, 장엄한 성당들을 갖춘 산 마리노자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이곳의 축제 행사 때는 중세의상을 입고 재현하는 과거모습이 관광객들을 들뜨게 합니다. 이탈리아와 사마리아 문화의 융합 흔적이  이곳 요리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영토에 둘러싸인 내륙국가이지만 언덕 꼭대기에서 보이는 아드리아 해의 탁 트인 전망과 구석구석 산재한 시골 풍경이 사람들의 탄성을 저절로 토하게 만듭니다. 

이곳은 이탈리아의 리미니볼료나에서 자동차로만 갈 수 있으며 리미니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16km 떨어진 페데리코 펠리니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맺는말

종교의 자유와 자치를 위한 보잘것없는 피난처로 시작하여 1,700년 간이나 지켜온  열망이 결국 주권공화국으로 남은 이역사는 자기 결정에 대한 인간정신발로의 승리를 보여주는 본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조화와 합의로 정의되는 정치구조도 효과적인 지배형태의 모범입니다. 한편 몰려드는 손님들은  천혜자연환경보호 및 유구한 역사유산보존문제는 산마리노의 당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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